
KCC건설이 시공 중인 한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경 경기 안성의 한 물류센터 대들보 설치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직원 A씨가 작업 중 대들보가 전도되며 7m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당시 A씨는 고소 작업대에서 콘크리트를 떠 받치는 보(PC 거더) 설치 작업 중 구조물이 전도되면서 고소 작업대와 충돌해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현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며 고용부는 사고 확인 즉시 현장에 출동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함께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