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최근 수원에서 발생한 전세사기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력을 강화한다.
13일 수원지검은 이정화 형사5부장과 검사 4명으로 구성된 '수원전세사기의혹' 수사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사건 관련 영장 검토와 청구 등 수사 과정 전반에서 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수사팀은 수원지검 회의실에서 경기남부경찰청과 '전세사기 대응 검·경 실무 협의회'를 개최하고 ▲검·경 핫라인 구축을 통한 긴밀한 협력체계 강화 ▲피해자 보호 및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는 동시에 피해회복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에 대해 이날 기준 고소장을 총 115건 접수했으며 적시된 피해금액은 16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