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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샘모루초교 학부모 근거리배정 요구

안양 샘모루초등학교 학부모 110여명은 13일 경기도교육청을 항의방문해 "샘모루초교의 학군을 변경해 근거리 중학교로 학생들을 배정해 달라"고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학부모들은 "도보로 10분 거리의 평촌학군 중학교를 놔두고 버스로 40분이나 걸리는 동안구학군에 학생들이 배정돼 통학의 어려움이 있다"며 학군조정을 촉구했다.
148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샘모루초등교는 동안구학군 관양중과 관양여중에 1지망하게 돼 있어 80%가량의 학생들이 2개 중학교에 배정되고 나머지 학생들은 평촌학군 중학교에 배정된다.
이에대해 샘모루 초교 학부모들은 "평촌지역 중학교 학구는 근거리 배정에도 900명이 넘는 학생을 채우지 못해 타 학구에서 들어오는 실정"이라며 "평촌에 인접한 샘모루초교를 원거리인 관양중.관양여중에 배정한 것은 명백한 근거리 배정원칙을 어겼을뿐 아니라 학구자체를 잘못 정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안양교육청이 실시한 원서접수를 거부, 지난 3∼10일 3차례에 걸쳐 원서접수 마감이 연기됐다.
한 학부모는 "안양교육청에 10차례가 넘도록 항의했는데도 불편을 참아달라는 말밖에 듣지 못했다"며 "도교육청이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양교육청 관계자는 "샘모루초등교의 학군을 조정할 경우 평촌학군 전체의 배정원칙이 흔들릴 뿐 아니라 비슷한 처지의 인근 초등교 학부모들의 민원도 빗발칠 것"이라며 "중학교가 부족한 동안구학군에 계획된 비산중과 호원중 등 2개 중학교가 개교하면 배정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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