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노동조합 강남지방본부(위원장 김영근)가 지난 17일 경기도교육청 안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안산 한국어공유학교인 ‘이음 한국어 교실’ 입학식에 참여해 AI(인공지능) 코딩 키트와 스마트패드를 기증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경기도 한국어공유학교는 한국어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중도입국학생, 외국인 자녀를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이음 한국어교실’에 입학해 50일간 운영하는 기초한국어 교육 과정이다.
이날 KT는 중도입국자녀 및 외국인 가정 초등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랜선 한글멘토링 교실’이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들면서, 미래 AI시대의 핵심주역이 될 청소년들을 위해 IT 정보격차를 좁히고자 쉽고 재미있게 AI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AI코딩 키트와 스마트패드 20세트를 전달했다.
KT는 이음 한국어 교실 입학식을 마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새싹캠프에서 학생들이 인공지능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KT는 AI코딩 교육플랫폼(AI 코디니)를 활용해 자율주행과 드론을 내 맘대로 조정할 수 있는 강의를 8차시로 편성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전국 최초로 다문화 초등학생 위탁 한국어 교육을 하는 한국어 교실을 열게 돼 무척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문화 학생의 학교 적응은 물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T노동조합 강남지방본부 이선규 조직국장은 “경기도 한국어공유학교 첫 발걸음에 저희 KT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KT는 노사가 함께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고 상생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