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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장애인 AG 화려하게 개막…본격적인 메달 레이스 돌입

경기도, 15개 종목 39명의 선수단 파견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이 화려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레이스에 돌입했다.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성대하게 개회식을 열었다.

 

이번 대회 슬로건, ‘마음이 통하면, 미래가 열린다’는 승리를 향한 꿈과 경쟁을 갖고 모인 이들이 더욱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미다.

 

이날 개회식에는 장애인 선수를 상징하는 시각 장애 소녀가 무대에 등장했고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전체에는 대회 상징인 ‘오스만투스’ 꽃의 향기가 퍼졌다.

 

중국 고대 문헌에도 기록된 오스만투스 꽃은 항저우의 매력을 상징하며, 오스만투스 나무는 생명력과 활기를 뜻한다. 오스만투스 화관은 그간 고된 훈련을 감내하고 이룩한 성취를 의미한다.

 

이어 시각 장애 소녀는 살구·복숭아와 비슷한 향기를 지도 삼아 용감하게 자신의 꿈을 향한 길을 찾아 나섰고, 행복한 만남과 승리를 상징하는 거대한 오스만투스 화관이 공중에 그려졌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속한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영어 알파벳 약자 순서대로 44개국의 선수 3020명, 임원 2101명 등 총 5121명의 참가자가 중앙 무대를 향해 일렬로 입장한 뒤 좌우로 나눠 퇴장했다.

 

한국 선수단은 44개국 중 15번째로 입장했다. ‘개최지’ 중국은 마지막으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은 왕하오 중국 저장성장은 "앞서 성공적으로 끝난 아시안게임과 함께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시작해 스포츠 열정을 이어갈 것"이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장애인에게 관심과 배려를 기울인다. 선수들이 꿈을 실현하고 존엄과 자신감, 독립성으로 빛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후 딩쉐샹 중국 국무원 상무 부총리의 힘찬 개회 선언으로 본격적인 대회 시작을 알렸다.

 

한국은 시각축구를 제외한 21개 종목에 선수 208명과 임원 137명 등 총 345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종합 4위를 목표로 삼았다.

 

한편 경기도는 유도, 역도, 보치아, 탁구 등 총 15개 종목에 39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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