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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해 화재 골든타임 준수율 15% 상승

지난해 79.4%→ 올해 94%로 개선
긴급 출동 교통사고 0건 발생

 

인천시가 구축한 지능형교통체계(ITS)로 화재 현장 골든타임 준수율이 14.6% 상승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부터 시와 인천경찰청이 합동으로 운영한 지능형교통체계(ITS)의 성과를 발표했다.

 

먼저 지능형교통체계(ITS) 핵심 서비스인 긴급차량 우선신호서비스로 인해 골든타임 준수율이 향상됐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서비스는 긴급차량이 화재 현장을 출동할 때 소방서 앞에서부터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신호등을 녹색신호로 켜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운영 결과 골든타임 준수율은 2022년 79.4%에서 2023년 94%로, 14.6% 향상됐다.

 

특히 우선 신호를 받고 출동하던 중 교통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긴급출동 중 사고 위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안에 차량단말기 100대를 추가 구매해 52개 소방서에 보급하고, 내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교통혼잡 구간의 통행속도도 8.3% 개선됐다.

 

통행속도는 기존 21.8㎞/h에서 23.6㎞/h로 8.3% 향상됐고, 지체시간은 1분 40초/㎞에서 1분 31초/㎞로 8.7% 단축됐다. 연간 약 7억 1400만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했다.

 

지능형 돌발상황관리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9월 말 대비 76명에서 55명으로 27.6% 감소했다.

 

시는 지하차도나 터널, 교차로 등 194개소에 교통사고나 돌발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동으로 알려주는 돌발상황 검지기를 설치했다.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스마트 CCTV는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해 과속 방지와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하는 효과를 보였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인천경찰청과 지속적으로 협력 운영해 사업효과를 높이겠다”며 “교통 빅데이터를 활용한 버스 노선 운영에도 적용해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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