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흐림동두천 12.8℃
  • 흐림강릉 11.1℃
  • 서울 13.5℃
  • 대전 12.3℃
  • 대구 11.3℃
  • 울산 11.5℃
  • 흐림광주 13.9℃
  • 부산 12.2℃
  • 흐림고창 13.1℃
  • 맑음제주 16.7℃
  • 흐림강화 13.9℃
  • 흐림보은 11.6℃
  • 흐림금산 11.8℃
  • 구름많음강진군 15.3℃
  • 흐림경주시 11.4℃
  • 흐림거제 13.1℃
기상청 제공

[전국장애인체전] 경기도, 대회 3일째 선두 유지…금 68개 획득

오후 5시 기준 금 63·은 68·동 73 획득
도 댄스스포츠, 4233.20점 올리며 종목 3위 입상
김규호, 역도서 한국신·대회신 경신하며 3관왕

 

경기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종합우승 3연패를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도는 5일 전남 일원에서 진행된 대회 3일째 31개 종목 중 4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68개, 은 73개, 동메달 74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10만 287.50점으로 ‘라이벌’ 서울특별시(9만 6078.02점, 금 81·은 80·동 87)와 ‘개최지’ 전남(6만 8826.48점, 금 19·은 47·동 52)에 앞서 종합 1위에 올라있다.

 

도는 이날 끝난 댄스스포츠서 금 2개, 은 10개, 동메달 4개를 수확, 종목점수 4233.20점으로 울산광역시(5645.60점, 금 9·은 8·동 5)와 서울시(4559.60점, 금 8·은 4·동 5)에 이어 종목 3위에 입상했다.

 

영암군 삼호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역도에서는 김규호(평택시청)가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3관왕에 올랐다.

 

김규호는 남자 80㎏급 OPEN(지체) 파워리프팅에서 190㎏을 들어 지난해 본인이 작성한 대회신기록(종전 187㎏)을 경신하며 우승한 뒤 웨이트리프팅에서는 201㎏을 성공해 한국신기록(종전 200㎏)을 갈아치우고 패권을 안았다.

 

이후 파워리프팅과 웨이트리프팅을 합한 합계에서 391㎏을 기록한 김규호는 박광혁(광주광역시·293㎏)과 선준일(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266㎏)을 누르고 우승, 금메달 세개를 수확했다.

 

육상 남자 100m DB(청각) 결승에서는 공혁준(안양시청)이 11초06을 달려 정승윤(서울특별시청 육상팀·11초29)과 채경완(전남농아인체육연맹·12초19)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전날 400m DB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을 차지했던 공혁준은 2관왕이 됐다.

 

사격 혼성 50m 권총 P4 개인전 SH1(척수) 결선에서 223.8점을 쏴 대회신기록(종전 222.4점)으로 우승한 조정두(경기일반)는 혼성 50m권총 P4 단체전 SH1에서 박철, 김문수, 김중수와 팀을 이뤄 경기도가 1581.0점으로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대회 첫 날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S14(지적)에서 우승한 이인국(안산시장애인체육회)은 이날 남자 배영 100m S14에서 1분01초37로 정상을 밟아 2관왕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자유형 50m S9(지체) 결승에서는 정태현(경기도장애인체육회·28초76)이 정상을 밟아 남자 계영 400m 34Point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고 여자 자유형 50m S10(지체) 김미리(수원시장애인수영연맹·30초58)도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이밖에 장성군 장성호조정경기장에서는 황영선(코오롱 장애인스포츠단)이 조정 남자 수상 개인전 1000m PR1(지체)에서 6분12초32을 기록하며 전숭보(서울시·6분26초87)와 최시우(강원도·6분48초16)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보치아 남자 개인전 BC4(지체) 결승에서는 구영인(경기도장애인체육회)이 같은 팀 소속 장성육을 4-2로 꺾어 우승했으며 양궁 여자 컴파운드 개인전 랭킹라운드 종합 OPEN (W2+ST)(지체)에서는 김미순(부천 페퍼저축은행)이 629점을 기록, 최나미(대전광역시·621점)와 정진영(광주광역시·601점)을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론볼 여자 3인조 결승에서는 이미정(시흥시장애인론볼연맹), 문지숙(안산시장애인론볼연맹), 신명옥(성남시장애인론볼연맹)으로 팀을 이룬 경기도가 부산광역시를 4-1로 제압하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영암군 영암파크골프장에서 열린 파크골프 여자 개인전 PGST2(지체)에서는 임선숙(부천장애인골프협회)이 정상을 밟았고 여자 개인전 PGST3에서는 김훈이(하남장애인골프협회)가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 독주 22.4㎞ DB(청각) 결승에서는 고병욱(경기도장애인사이클연맹)이 32분49초846로 같은 팀 소속 이성호(34분43초979)와 김용식(35분12초918)을 앞서 정상에 올랐다.

 

한편 사격 혼성 공기소총 복사 R3 단체전 SH1에서는 김학선, 주성철, 원재웅, 최해구로 팀을 꾸린 경기도가 1892.9점으로 패권을 안았으며 육상 남자 100m T36(뇌병변) 이상익(경기도장애인육상연맹·14초28), 볼링 남자 개인전 TPB8(지체) 박기수(화성시장애인볼링협회·695점)도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