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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경기도 유도, 서울시 ‘뒤집기 한판’…종목우승 3연패 달성

마지막 날 서울시 제치고 우승트로피 획득
이정민·이민재·이민우, 나란히 2관왕 등극

 

경기도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유도에서 ‘라이벌’ 서울특별시를 뒤집고 극적으로 종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도 유도는 7일 전남 목포시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종목 마지막 날 금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2515점으로 서울시(2475점, 금 4·은 2·동 3)와 경북(2159점, 금 3·은 1·동 2)을 꺾고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전날까지 서울에 뒤져 2위에 자리했던 도는 이날 남자 단체전 J1, J2(시각) 준결승에서 서울시를 꺾고 결승에 올라 종목우승 발판을 마련했고 결승에서 ‘개최지’ 전남을 제압하며 종목우승을 확정지었다.

 

2022 항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정민(평택시청)은 단체전 우승과 남자 90㎏급 J2 개인전 우승까지 포함해 2관왕에 올랐고 남자 60㎏급 J1, J2 이민재, 남자 73㎏급 J1 이민우(이상 평택시청)도 개인전 우승에 이어 금메달 두 개씩을 획득했다.

 

이밖에 정종욱(평택시청)은 남자 73㎏급 OPEN(청각)에서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 유도 선수단을 이끈 원유신 총감독(경기도장애인유도협회 전무이사)은 “청각 선수들이 타 시·도로 많이 이적해 시각 선수들을 위주로 대회에 출전했다”면서 “종목우승이 쉽지 않았던 상황이라 욕심을 버리고 있었는데, 시각 선수들의 분전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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