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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성황리에 마무리...6만7000여명 관람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가 7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APAP’는 안양의 역사, 문화, 지형, 개발 등 변화하는 현대 도시의 맥락과 환경을 미술, 조각, 건축, 디자인,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공예술 작품으로 선보이며, 시민이 일상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 자체를 하나의 갤러리로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이다.

 

‘APAP7’에는 24개국, 48팀, 88인의 작가와 안양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대한장애인체육회, 삼화페인트, 한국관광공사, ㈜피블리 등 50여곳의 다양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또,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주간과 참여형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6만7000여명의 관람객이 실내와 야외 전시를 관람했다.

 

 

그리고 이전 APAP와는 달리 최초로 대규모 ‘실내전시’를 도입해 2016년부터 도심 속 유휴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개발되지 않았던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본관동 건물을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민들은 APAP7의 주제인 ‘7구역-당신의 상상공간(ZONE7-Your Imaginary Space)’을 다시 한번 곱씹어 보게 했다는 평가를 했다.

 

또한,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본관동 건물에 자리하고 있는 고 김세중 작가의 작품에 얽힌 비화 등을 APAP7 도슨트투어와 공식 오디오 가이드인 큐피커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해 공공예술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끌어냈다.

 

 

재단은 오는 29일 시민·전문가 사후평가회를 통해 APAP7의 종합적인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해 향후 APAP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넥스트 아키텍츠의 작품 완공 기념식과 아티스트 토크 등도 열 계획이다.

 

김성호 APAP7 예술감독은 “공공예술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시민들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준비한 것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메인 프로젝트인 실내·야외전시 이후 ‘포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APAP7에 대한 비평을 받고, 다음 행사를 위한 개선점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APAP7을 통해 유휴공간이던 옛 농림축산검역본부를 전시 공간화해 안양시민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진행될 프로젝트 역시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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