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소가 14일 용인 구성농협과 함께 불우한 보호관찰 대상자 및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되는 사랑의 김장김치는 6kg들이 150박스 분량으로 구성농협 ‘시범포 농장’에서 수원보호관찰소 사회봉사명령 대상자와 구성농협 직원이 함께 재배한 배추, 무 등으로 직접 담근 김장이다.
두 기관 직원들이 여름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직접 재배해 담근 김장김치는 불우 보호관찰대상자 및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홍종민 용인시 구성농협 조합장은 “민간단체인 구성농협이 국가기관과 협력하여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상생의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수 수원보호관찰소 소장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와 구성농협 직원이 땀 흘려 수확한 재료로 담근 김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런 행사가 매년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성농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