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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실업축구 최강자는 누구?

수원FC 위민, 인천 현대제철과 챔프전 맞대결
PO서 화천 KSPO에 2-1 신승, 챔프전 진출
두 팀 모두 국가대표 선수 즐비, 자존심 대결 관심

 

한국 여자실업축구 최강을 가리는 WK리그 챔피언결정전이 오는 19일과 25일 수원과 인천에서 진행된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수원FC 위민과 인천 현대제철의 맞대결로 펼쳐진다고 16일 밝혔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챔피언결전전 2차전은 25일 오후 2시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수원FC 위민은 올 시즌 12승 4무 5패, 승점 40점으로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고 지난 11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생활체육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에서 정규리그 2위 화천 KSPO(승점 41점·12승 5무 4패)를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수원시설관리공단 시절인 2010년 현대제철을 꺾고 정상에 올랐던 수원FC 위민은 1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수원FC 위민은 이번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수원도시공사 시절인 2019년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제철에 패해 준우승했던 아쉬움도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수원FC 위민은 올 시즌 현대제철과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앞서있다.


정규리그 성적에서 수원FC 위민과 현대제철(승점 42점·13승 3무 5패)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


득점도 두 팀이 똑같이 36골을 기록했고, 실점은 수원FC 위민이 15골로 현대제철(14골)과 1골 차 밖에 나지 않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지소연, 추효주, 심서연, 문미라, 전은하, 김경희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한 수원FC 위민은 이번이 현대제철을 꺾고 다시한번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릴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현대제철은 자타공인 국내 WK리그 최강자다.


현대제철은 올 시즌 WK리그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챔피언에 올라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현대제철은 이제 11번째 챔피언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현대제철도 강채림, 정설빈, 이민아, 김혜리, 장슬기, 김정미 등 주전 대부분이 여자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어 태극전사들 간의 자존심 대결도 볼거리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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