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지역 내 문화유산 보호에 앞장선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17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구리 동구릉'에서 문화재 보호 캠페인을 시행했다.
구리 동구릉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을 비롯해 총 9기의 왕릉이 모여있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왕릉군으로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보존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관할지역 주요 문화유산 보호에 앞장서고, 관광객 이용 편의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캠페인은 LH 직원 약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재 보호 캠페인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낙엽 청소 및 쓰레기 수거 등)을 진행했으며, LH는 심정지 환자 발생 등 관광객 응급 상황에 대비해 문화재청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에 자동심장충격기(AED) 1대를 기부했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 관계자는 “경기북부 지역 내 문화재 관리와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