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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EFTA, 내년 1월 FTA 협상 착수

우리나라가 유럽연합 EU에 가입치 않은 서유럽 4개국인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FTA 협상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17일 제네바에서 EFTA 4개국 통상장관들과 회담을 갖고 FTA협상의 조기 개최에 합의했다.
양측은 이같은 합의에 따라 내년 안으로 FTA협상을 끝낸다는 목표를 정하고 내년 1월부터 협상을 본격화해 나가기로 했다.
첫 협상은 내년 1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2, 3개월 단위로 후속 협상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나라와 EFTA와의 자유무역 협상은 상품무역에서의 관세와 비관세장벽의 철폐 뿐만 아니라, 서비스무역의 자유화, 투자확대, 정부조달, 지적재산권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폭넓고 밀도 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개성공단에 대해 상세히 언급하면서 협상과정에서 개성공단을 각별히 배려해줄 것"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김 본부장은 "개성공단은 한반도 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평화정착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싱가포르가 FTA협상을 통해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물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회담을 주최한 EFTA측은 통상장관회담에 이어 열린 만찬을 아주 성대하게 준비하는 등 한국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EFTA는 유럽연합 EU에 가입치 않은 서유럽 4개국, 즉 노르웨이와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란드의 경제협력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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