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가 경기대학교 재학생에게 실무경험을 제공하고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지난 21일 경기대학교에서 ‘KITA-KGU 청년수출단(Young Export Crew)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우수 조를 시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성과보고회는 경기대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6개 조(32명)의 수출단이 중소기업을 대신해 직접 수출마케팅활동을 수행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약 6개월 간 진행됐다.
베이스, 밀부룩, 제이엠그린, 타임바이오, 방울랜드, 데일리차이는 지원 중소기업으로 참여했으며 전문무역상사인 올릭스글로벌은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의 바이어 발굴 실무를 지도했다.
학생들은 담당 중소기업을 방문해 자체적으로 타겟시장을 선정하고 바이어발굴 전략을 수립했으며 해당 전략에 따라 기업 당 200개의 바이어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거래제의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링크드인 등의 SNS를 적극 활용해 바이어 컨택률을 높였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전략은 실제 성과로 이뤄지기도 했다. 비누방울 품목을 담당한 ‘방울랜드’조는 링크드인으로 버블공연업체를 직접 컨택하는 전략을 취해 샘플발송까지 이뤄내 최우수 조에 선정됐다.
배길수 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경기대학교 MZ학생들의 SNS 활용 능력과 창의적인 마케팅 능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지원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유의미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중소기업도 수출마케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