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자 대표이사에 최창훈∙이준용 부회장을 선임했다.
2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창훈∙이준용 부회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최 대표이사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부동산투자부문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총괄 등을 거쳐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 총괄대표를 맡고 있다. 2021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오른 후 이번에 연임됐다. 2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부동산 전문가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외 부동산 투자의 다양성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자산운용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 대표이사는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부문 총괄대표로 이번 임시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그는 운용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타이거 ETF'를 국내 대표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로 발전시키는데 큰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 영국법인 CEO, 미국법인 최고투자책임자(CIO), 브라질법인 CIO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투자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올해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에 선발된 리더다. 글로벌 AMP는 미래에셋이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서 전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최고 경영진 대상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선임된 대표이사 2인은 금융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리더십과 글로벌 경영 마인드를 보유했다"며 "각자대표 체제를 통한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4총괄 조직을 기반으로 각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표이사 2인을 포함한 4총괄대표 체제를 기반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체투자부문과 운용 부문 외 혁신·글로벌경영부문은 김영환 사장이, 마케팅부문은 이병성 부사장이 총괄대표를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