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연말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위해 도내 시내·시외버스와 택시 2만 7000여 대에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물을 부착한다고 27일 밝혔다.
‘긴급복지 핫라인’, ‘긴급복지 콜센터’, ‘경기복G톡’, ‘누리집’ 등 4개 채널로 구성된 긴급복지 핫라인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위한 도의 대표 복지정책이다.
지난해 8월 ‘수원 세모녀 사건’에 대한 재발방지를 위해 개설됐으며 현재 각 채널을 통해 위기도민 발굴·제보를 받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나 이를 목격한 이웃이 연락하면 누구나 도움 받을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도는 이번 홍보를 통해 도 전역에 긴급복지 핫라인 제도 안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이달 말부터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 지원을 위해 ▲실시간 상담 내용 글자 자동 변환 ▲사업문의 시 특정 사업에 대한 지식정보 자동 표출 등의 내부 기능개선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연말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 시 핫라인 등 4개 채널을 이용해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상담의 질 개선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도민 밀집 장소 및 생활밀착형 업무기관의 홍보활동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기가구를 찾고 도민 복지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