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로 합류한 자유계약선수(FA) 김재윤의 보상 선수로 우완 투수 문용익을 지명했다.
kt는 29일 “문용익은 최고 시속 150㎞대의 빠른 직구를 바탕으로 수준급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선수다. 내년 시즌 불펜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삼성에 입단한 문용익은 프로 통산 3시즌 75경기에 등판해 72⅔이닝 4승 2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14경기에서 13이닝을 던지며 1승 평균자책점 4.15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올 시즌 kt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김재윤은 생애 첫 FA자격을 얻어 B등급으로 분류됐고, 지난 22일 삼성과 계약기간 4년 최대 총액 58억 원에 계약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