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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획] 급진적 자동차 기술 변화 교육의 선두주자…‘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자동차 특성화 교육이 기술 발전 따라가지 못해 아쉬움
2019년 교육부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교육 방식 발전
7년간 ‘아우스빌동’ 전국 최다 합격자 배출등 효과 ‘톡톡’

 

급변하는 자동차 기술 시장에 대비하고자 적극적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의 눈높이를 사로잡은 학교가 있다. 시흥시에 위치한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이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1977년 학교법인 한인학원 설립으로 교육의 포문을 연 이래 2008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미래지능형과학자동차 특성화고로 선정됐다.

 

학교 설립자인 고(故) 한상호 선생의 “겨레의 슬기와 지혜를 가르쳐 조국과 인류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교육한다”는 가르침에 따라 경기자동차과학고는 대한민국을 자랑하는 수출 제품인 자동차 기술에 대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경기자동차과학고의 자동차 기술력 교육에 대한 자부심은 학교 로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마치 4개의 자동차 바퀴가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로고는 학교의 자동차기술 교육이 무한하게 발전할 수 있음을, 또 미래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는 재학생들의 열정과 졸업생들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방침에 따라 경기자동차과학고 재학생 298명은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학과에서 전문성을 이수하고 있다.

 

경기자동차과학고만의 전문적이고 효과적은 직업계고 교육 방식은 교육부 주관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사업’ 덕분이다.

 

과거 경기자동차과학고는 자동차의 기술력은 급진적으로 발전하는 반면 교육과정은 이를 따라가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아쉬움을 느꼈다. 각종 스마트 기술이 자동차 기술에 접목되는 등 신기술이 시시각각으로 발전하지만 교육적으로 따라가기에는 난항이 많아서다.

 

따라 경기자동차과학고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과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자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경기자동차과학고는 자동차 기술의 급변한 변화, 산업 현장에서의 요구되는 직무역량,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치를 반영하고자 2019년 교육부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사업에 지원했다.

 

기존 ‘자동차IT과’를 전기자동차, SDV자율주행, 커넥티드 카 등 모빌리티 신산업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포함한 ‘미래자동차과’로 개편하는데 성공했다.

 

덕분에 미래자동차과 학과개편이 완료된 2021년 입학한 현재 3학년들은 자율주행 자동차,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개발, 자동차 전기전자제어, 전기자동차 정비 등의 미래 자동차 분야로의 성장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성황리에 이수했다.

 

 

◆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사업’에 학생들 수업 만족도 ‘쑥쑥’

 

현재 경기자동차과학고는 기존 1학급에서만 운영하던 ‘미래자동차과’를 3학급으로 확대 운영할 만큼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사업의 성과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미래자동차과는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 친환경 미래자동차 분야로 선정되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6년까지 전기 자동차, 수소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SDV 자율주행 자동차 등 미래 자동차분야의 기술인재를 양성하고자, 미래자동차과 학생들은 관련 전문기관에서 매년 100시간 이상 (3년간 총 300시간 이상) 미래자동차 기술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디지털 기반 실무 프로그램과 프로그래밍 교육 등도 병행하여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신기술분야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자동차과학고는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사업으로 학생들에게 미래 역량에 맞는 기술 교육 환경을 마련하기도 했다.

 

미래자동차 실습실을 신설하는가 하면, 전기차 전용 실습 베이, 아이오닉 전기자동차, 전기자동차 시뮬레이터,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뮬레이터 등 전기자동차 실습용 장비 및 고전압 정비 안전 보호장비 등 각종 효과적인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기능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을 우수한 기업에 취직할 수 있도록, 또 관련 대학 진학에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전기차 고전압 안전 교육 Level 1, 2, 전기기능사, 정보처리기능사, 자동차정비기능사, 자동차보수도장기능사, 차체수리 기능사 등 전기자동차 고전압 취급 및 안전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자동차과학고의 한 재학생은 “다양한 현장 실습과 자격증 취득 지원을 받고 있어 미래에 대한 꿈을 차곡차곡 키워나갈 수 있게 됐다”며 “단순이 공부만 하는 학교를 넘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탄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전국 최대 독일 자동차 3사 합격자 배출

 

독일 한독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아우스빌둥’은 독일 이원식 직업교육이다. 전도유망한 학생들을 기업이 선발해 전문가로 양성하고자, 기업과 학교 두 장소에서 각각 실무교육과 이론교육을 병행한다.

 

아우스빌둥 합격생은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등 독일 자동차기업에서의 실무 교육(24개월)과 협약된 대학에서 이론 교육(12개월 3학기, 마지막 2학년 2학기는 현장 실습 대체)을 받게 된다.

 

총 3년의 과정으로 운영되며, 대학을 졸업 후 전문학사 학위 취득과 동시에 자동차 관련 경력을 인정 받게 되며, 한국과 독일에서 모두 인증 가능한 자동차 관련 자격을 취득하여 각 자동차 업체에서 정규직으로 근무하게 된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독일 한독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아우스빌둥’에 매년 지원하며 7년 동안 누적 합격자 142명 전국 최대 합격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미래자동차과 학생은 12명을 포함한 총 30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아우스빌둥에 합격한 학생들은 방학기간동안 각종 현장 기술을 실습하는가 하면, 대학을 마친 후 곧바로 우수한 독일 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된다.

 

경기자동차과학고는 아우스빌둥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자동차 정비 및 도장, 차제 등 기술 교육은 물론 인성교육과 면접 등 맞춤형 취업 지도를 시행하고 있다.

 

아우스빌둥에 합격한 한 학생은 “경기자동차과학고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서류, 필기, 면접을 지원하고 있어 아우스빌둥을 도전할 수 있었다”며 “미래 꿈에 대한 열정이 학교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어우러져 좋은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전혜현 교장은 “미래자동차 분야의 중심이 되고자 열정과 꿈을 가지고 전국에서 지원한 학생들이 실력있는 교사의 가르침 하에 미래자동차 전문 교육과정을 열심히 공부하여 공공기관과 우수 자동차 업체에서 인정받은 좋은 결과”라며 “기술로 행복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대한민국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경기자동차과학고를 운영하는데 만전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자동차과학고는 마이크로교육과정,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사업,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 양성사업뿐만 아니라 고졸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사업의 유일한 경기도 거점학교로서 졸업생을 위한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본 기사는 경기도교육청 협찬으로 기획 됨.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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