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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었다 vs 안 넣었다" 수능 '킬러문항' 논란 여전

국영수 모두 어렵고 만점자 1명 집계…수험생들, "누가봐도 킬러문항"
교육단체, 수학 영역 46개 중 6개 문항은 '킬러문항'
교육부, "이번 수능 킬러문항 철저히 배제" 입장 유지

 

올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킬러문항' 출제 여부에 대한 논란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는 출제 과정부터 킬러문항을 철저히 배제했기 때문에 이번 수능에 출제된 문항은 모두 킬러문항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7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번 수능에서 교사 25명으로 구성된 '공정수능 출제점검위원회'를 처음으로 구성해 수능 출제·검토위원과 모처에서 출제 기간 내내 합숙하면서 킬러문항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문제를 집중 연구했다.

 

아울러 교육부와 평가원은 출제·검토위원 합숙 전 현장 교사 17명으로 구성된 '공정수능 자문위원회'도 운영했다. '킬러문항 없는 수능 출제'를 위한 위한 조언을 받기 위해서였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이러한 노력들을 거론하며 킬러문항은 없다고 단언했고, 수능 이후에도 일관된 입장이었다.

 

하지만 올해 수능은 국영수 모두 어려웠고 만점자가 졸업생 1명으로 집계된 만큼 수험생 사이에서는 킬러문항이 배제됐다는 입장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굳이 꾸역꾸역 킬러문항을 낸 이유를 모르겠다', '누가 봐도 킬러문항이 있었는데 뉴스에서는 킬러문항이 빠졌다고 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전국중등교사노동조합도 수능 교과 교사 2278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수능 문항에 킬러문항이 없어졌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75.5%가 '아니다'고 대답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와 더불어민주당 강민정·강득구 의원은 수능 수학 영역 46개 문항 중 22번을 포함해 6개 문항(13.04%)이 킬러문항이라고 지목하기도 했다.

 

과도한 계산을 요구하고, 풀이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 걸리는 등 킬러문항 요건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특히 킬러문항 논란 중심에 있는 것은 수학 영역 22번이다. 

 

평가원은 "(22번을 포함해) 수능 수학 영역 문항은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 내에서 출제됐다"고 반박했다. 

 

또한 22번에 대해 "본 문항은 대학 과정의 해석 능력이 필요하지 않고, 교육과정 내에서 해결이 가능한 문항"이라고 강조했지만 해당 문항에 대한 정답률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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