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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커피 창고서 불길 치솟아…소방 밤샘 작업 끝 완진 성공

인근 창고 등 총 7개 건물로 확산돼 모두 불태워
이튿날까지 진행된 진화 작업으로 결국 완전히 꺼

 

소방당국이 밤샘 작업 끝에 광주시 소재의 한 커피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데 성공했다.

 

18일 광주소방서는 전날인 지난 17일 오후 11시 8분쯤 광주시 소재의 한 커피 창고에서 “창고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불은 인근에 있던 전자제품, 건축자재, 가구제조 등 다른 업체 창고로 확산돼 총 7동의 창고를 모두 태운 상황이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불길이 더 번지는 것을 막고자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등 인원 115명과 장비 41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펼쳤다.

 

한파의 여파로 인근 소화전 개폐가 불가능하고, 소방수도 얼어붙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화재 발생 1시간 20여 분 만인 이튿날인 18일 오전 12시 25분 큰 불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후 소방당국은 인명 검색을 실시해 인명피해가 없음을 확인하고 잔불정리에 나섰고, 화재 발생 7시간 만인 오전 6시 23분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기온이 급감해 물이 얼어붙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빙판길에 염화칼슘을 살포해 2차 피해 방지 조치도 실시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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