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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창, 송전탑 지중화요구 청원 제출

"지역민 건강…市 균형발전 크게 기여"

한나라당 이재창 의원(파주)은 파주 지역 주민들로부터 LG필립스 LCD공장 관련 송전탑 지중화 설치에 관한 요청을 받고 '송전탑지중화설치'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와 한전이 파주 월롱면에 소재한 LCD공장 설립과 관련, 공장운영에 필요한 전력공급을 위해 계획된 345kv의 송전설비를 지상으로 설치키로 결정함에 따라 인근 주민들의 재산상 신체상 피해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지역 주민들은 만일 송전설비가 지상으로 설치될 경우 금촌동 및 아동동 주민들은 물론 문산중학교와 제일고교 학생들까지도 '전자파'에 노출될 것을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특히 고압선이 통과하는 바로 밑의 토지 즉, '선하부지' 소유자에들에게 집단 민원을 의식, 송전탑 설치 사실을 통보하지 않는 등 송전설비 설치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사가 무시된 채 진행되고 있어 이에 대한 불만이 팽배해 있다.
이들은 당초 송전선로가 산을 따라 직선으로 설치되는 당초 계획관 달리 101여단의 반대로 문산중, 제일고교 앞쪽으로 구부러진 'S'자 형태로 변경돼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 할 지역주민의 의견이 무시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 송전선로의 총길이가 10㎞를 초과함에도 환경영향 평가 조사를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송전로 건설사업을 10㎞미만이 되도록 2개로 분리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재창 의원은 21일 “LCD공장 접근도로로 4차선 도로가 송전선로와 동일한 방향으로 신설될 예정이므로, 신설 도로와 송전선로 지중화 공사를 병행할 경우 전자파로 인한 유해성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할 수 있다"며 청원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공사가 이렇게만 진행되면 지역민의 건강은 물론 향후 파주시의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 촉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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