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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전문학교 후계인력 양성 중추기관 확대

농림부와 농촌진흥청은 미래의 우리 농업을 이끌어 나갈 정예 농업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농업전문학교(이하 한농전)를 후계농업인 양성 중추기관으로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농전은 WTO 체계의 개방화에 대응할 정예 농업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 1997년 설립된 3년제 전문대학으로 현재까지 5회 졸업생 1천여명을 배출했으며, 이중 96%가 영농에 정착하는 등 미래 우리 농업.농촌을 주도할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번 한국농업전문학교 발전방안은 점차 고령화되고 급속히 감소하는 농업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그동안 한농전의 성과를 분석해 장점은 강화했다. 또 단점은 보완해 22일 공청회(한농전, 농기계종합교육장)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발전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국농업전문학교 개편방안의 주요내용은 국가 농업인력 양성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우선 학교의 명칭을 '한국농업대학'으로 변경해 재학생과 졸업생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또 3년 전문학사 과정의 현행 학제도 3년을 기본과정으로 하되, 3년 이상 영농에 종사한 졸업생을 대상으로 1년간의 심화 교육과정을 운영해 졸업생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 해결기회를 제공하고 현장과 학교 교육을 연계하는 '3+3+1년제' 학사학위과정을 도입한다.
재학생에 대한 성적장학금 신설과 졸업생에 대한 정책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우수한 학생을 적극 유치해 정예의 농업 CEO로 육성하는 방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규과정과는 별도로 귀농인 등 영농정착을 희망하는 비농업계 출신자를 위한 3개월 이상 1년 이내의 직업훈련과정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직업훈련과정은 이론과 실습을 동시에 교육하는 한농전의 샌드위치 교육과정(이론-실습-창업설계)을 축소 적용해 과정 이수와 동시에 영농할 수 있도록 운영하며, 훈련생에게는 노동부의 직업훈련과정과 같이 일정액의 수당을 지급하고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 다양하게 지원한다.
농진청 관계자는 "이번 한농전 개편으로 날로 감소되고 고령화 되는 등 질적, 양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인력 현실에 우수한 인재들의 유입이 촉진되는 등 농촌의 활력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한농전이 우리 농업인력 양성의 중추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한국농업전문학교의 2005학년도 신입생 정시 모집을 실시중이며, 응시원서는 12월 한달간 한국농업전문학교와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교부하며 원서접수는 오는 30일까지 한농전과 인터넷를 통해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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