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가 화성태안3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B-3블록 공공분양주택 잔여세대 171호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실시한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평균 분양 가격은 3.3㎡당 1196만 원, 호당 3억 원 후반대 수준으로 공급되며 전매제한기간은 3년이나 실거주의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화성태안3 B-3블록은 올해 7월 최초 공급을 시행했으며, 총 688세대 전용 84㎡, 최고 15층 15개 동으로 지어진다. 입주는 2026년 2월로 예정돼 있다.
신청 자격은 국내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면 청약가능하며 입주자저축 가입여부, 과거당첨여부, 소득・자산요건 등 까다로운 자격 요건은 없다.
청약접수일정은 오는 1월 2일부터 3일까지며, 당첨자 발표는 1월 5일이다.

해당 단지 인근은 서부우회도로, 국지도84호선이 지구를 관통하고, 수도권제2외곽순환도로, 평택-파주 고속도로, 오산-용인고속도로(예정), 국도 1호선 등 주변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다. 또한 1호선 병점역이 약 2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수도권 1호선 철도망 이용이 가능하다.
동탄신도시, 봉담지구, 병점역 등 인근지역에 기형성된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가깝게 공유할 수 있고, 지구 외곽으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국가지정문화재인 융‧건릉과 지구 내 44만㎡의 역사・근린공원 조성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화성태안3지구 내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B-3블록은 전 세대가 전용면적 84㎡로 대부분의 세대가 4베이로 구성돼 있으며, 단지 용적률이 130%로 주거 쾌적성이 매우 높다"며 "알파룸, 팬트리, 현관창고 등 풍부한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에 최적화된 평면구조가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