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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끝없는 부진의 늪…LG 상대로 연패 끊을 수 있을까?

먼로·아반도·김경원 등 부상으로 이탈
7연패한 경기에서 평균 95.1점 실점
쉽지 않은 상황서 LG상대로 승리 도전

 

올 시즌 두 번째로 7연패에 빠진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창원 LG를 상대로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정관장은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LG와 홈경기를 치른다.

 

2023년 마지막 경기인 12월 31일 원주 DB와 경기에서 패하며 7연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현재 10승 18패로 리그 7위에 올라 있다.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는 정관장이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정관장은 올 시즌 부상 악령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재는 노장 투혼을 발휘했던 대릴 먼로와 토종 빅맨 김경원, 렌즈 아반도 등의 선수들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로버트 카터가 합류한 이후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는 것이 그나마 정관장의 위안이지만 부상으로 주축 선수들이 자주 이탈하면서 전체적인 팀 조직력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수비력에 구멍이 생겼다. 정관장은 최근 패배한 7경기에서 평균 95.1점을 실점했다.

 

정관장은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전술적인 선택의 폭이 많이 줄어들어 수비 재정비가 쉽지 않지만 어떻게든 돌파구를 마련해야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한편 18승 9패로 수원 kt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한 LG는 단독 3위와 2위 도약을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부상을 입은 LG 핵심 전력 아심 마레이가 100% 컨디션이 아리나는 점이 그나마 정관장에게 긍정적인 부분이다.

 

정관장은 올 시즌 LG와 세 번 만나 1승 2패를 기록, 열세에 놓여 있다.

 

연패와 부상으로 인해 팀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는 정광장이 LG를 꺾고 2024년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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