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농진청, 과실 생리장애 제어 시스템 개발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원예작물 저온 저장중 온도, 습도 및 특정 가스농도 축적으로 발생하는 과실의 생리장해 발생 제어 시스템 및 저장작물의 중량 감소율을 예측하는 프로그램 개발로 농가 저장고의 관리 과학화 및 체계화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22일 농진청에 따르면 과실은 저장중에 이산화탄소, 에틸렌 가스의 축적으로 인해 생리장해 발생으로 사과의 내부갈변, 배 과심갈변, 배 탈피과, 사과.에틸렌에 의한 노화 등으로 농가의 피해가 컸다.
하지만 이번에 보급하는 이산화탄소, 에틸렌을 감지하는 센서를 저장고에 부착하면 생리장해를 일으킬 수 있는 장해발생 임계농도에 이르면 저장고 관리자에게 휴대폰으로 경보음을 전달해 저장고내에 발생하는 이상 유무를 알려줌으로써 '저장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사과는 저온 저장중에 호흡에 의해 이산화탄소 축적이 많아 저장고내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2%에 이르면 사과 내부에 갈변현상이 나타나는데 컴퓨터 시스템에 상기 정보를 입력해 이산화탄소 농도가 1.5%에 이르게 되면 경보장치를 발생해 이산화탄소 농도가 2%에 이르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과실은 저장고내에서 온도, 습도 변화에 따라 증산에 의해 중량이 감소하지만 이를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장해 저장고 관리자가 중량감소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인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놓았다.
온도, 습도에 따른 중량감소를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농가에서 일반적으로 5-6개월 저장시 보통 10-15%의 중량감소 발생을 미연에 감지하고 방지할 수 있다.
한편, 농진청 원예연구소는 저온 저장고의 엄격한 품질 및 시설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과실 저장중 발생하는 내부갈변, 과심갈변, 탈피과, 에틸렌 장해 등을 예측하고 억제하는 방법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