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 제조업체를 연달아 방문하며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영주 장관이 5일 경기도 시화공단에 위치한 신천STS와 프론텍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체 대표 및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신천STS는 2019년 설립된 스테인리스 파이프 직조관 생산 기업이다. 이 업체 홍예지 대표는 20대 초반에 주조·금형·용접·열처리 등 제조업 전반에 활용되는 기반 기술을 활용하는 '뿌리기업'을 창업했다. 오 장관은 "청년 창업기업은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으로, 청년으로서 쉽지 않은 뿌리기업에 도전한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확대 등 금융안전망 확충에 우선순위를 두고 정책적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장관은 인근에 있는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프론텍을 찾았다. 프론텍은 1978년부터 자동차부품 제조업을 영위했으나 자동차 부품의 납품단가 인하와 수익성 악화 문제를 겪던 중 2세 경영인이 2013년 가업을 승계했다. 이후 2015년부터 도입한 스마트공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이날 오 장관은 스마트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스마트공장을 제조현장에서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오 장관은 "창업 이후 작지만 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튼튼한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고, 현장이 필요한 정책을 적기에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