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경부고속도로 버스 간 5중 추돌 발생…승객 등 30여 명 부상

광역급행버스 1대 전방 버스 들이받으면서 사고 발생
승객 및 운전자 30여 명 병원 옮겨져…생명 지장 없어

 

아침 출근길 경부고속도로 신갈분기점인근에서 버스 간 5중 추돌사고로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5일 오전 7시 5분쯤 용인시 경부속도로고 부산 방면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버스가 여러 대 추돌했다”는 다수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급대원 등 인원 40명과 장비 16대를 동원해 구조작업 및 사고현장 수습에 나섰다.

 

사고는 광역급행버스 1대가 앞서가던 다른 버스의 후미를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전방의 다른 버스들이 연달아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있던 승객과 운전자 등 30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이 부상 정도가 깊지 않아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속도로 5개 차선 중 1차선과 2차선을 통제하고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다. 이로 인해 출근길 8km 구간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교통정체가 빚어졌으나 현재 모두 해소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구간은 출근길 교통량이 급증하는 곳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버스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