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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소재 기업, 올해 경기 '흐림'..."2025년부터 회복 될 것"

매출액·영업이익·설비투자 모두 기준치 미달

 

수원지역 제조업체의 경기전망이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이 모두 기준치에 미달하는 등 기업들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수원상공회의소가 수원지역 98개 10인 이상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기업 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 경기 전망(BSI) 지수 ‘80’으로 집계됐다. 

 

부문별 전망은 ‘체감경기’(BSI 80), ‘매출액’(BSI 82), ‘영업이익’(BSI 71), ‘설비투자’(BSI 71), ‘자금사정’(BSI 61) 등이다.

 

모든 항목이 기준치(100)에 미치지 못하며 지난해 4분기 대비 경영환경을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았다. 

 

기업 경기전망(BSI)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올해 매출액 전망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35.0%가 전년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보는 업체는 33.8%,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 전망한 업체는 31.2%였다.

 

수출 및 투자계획 전망의 경우 2023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각각 41.3%, 41.6%를 차지했다.

 

올해 경영전략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 중 절반 이상인 51.9%가 ‘안정전략’을 택하겠다고 응답했다. 기업의 경영 활동에 위협이 될 대내외 리스크를 묻는 질문에는 33.7%가 ‘고유가 및 고원자재가’를 꼽았다.

 

‘고금리 등 자금조달 부담’ 또한 32.7%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경제 회복 시점에 대해서는 44.6%가 ‘2025년부터’라고 응답했으며 올해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는 46.9%가 ‘물가관리 및 금리 정상화’를 선택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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