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일제히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브로커리지 매출 증가와 IB 등 상품 운용 수익이 개선된 영향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1% 증가한 7406억 502만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3조 1701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2.3% 줄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7.9% 증가한 5480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증가한 배경에 대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매출 증가와 IB 및 상품 운용의 손익, 금융수지 안정화 등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이날 보통주 1주당 22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으며 배당금 총액은 1964억 6000만 원, 시가배당률은 5.4%다. 배당금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