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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 ‘17연패’ 페퍼저축은행 상대로 7연승 도전

현대건설,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과 4번 맞대결서 모두 승리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 현대건설이 광주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3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4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두며 6연승을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30일 현재 19승 5패, 승점 58점으로 2위 인천 흥국생명(승점 50점·18승 6패)을 승점 8점 차로 따돌리고 1강 체제를 굳혔다.

 

반면 17연패 수렁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2승 22패, 승점 7점으로 리그 최하위인 7위에 자리해 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과 네 번 만나 모두 이겼다. 객관적인 팀 전력과 팀 분위기를 미뤄 봤을 때 현대건설의 무난한 승리가 전망된다.

 

2010~2011시즌 구단 창단 후 처음으로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현대건설은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하며 두 번째 우승을 맛봤지만 최근에는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현대건설은 2021~2022시즌 31경기에서 28승 3패를 기록, 압도적 1위를 달렸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즌이 조기 종료되면서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갖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개막 후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절대 1강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시즌 막판 팀 전력의 핵심인 외국인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와 수비의 중심이었던 김연견의 부상으로 우승을 놓쳤다.

 

그러나 현재 정규리그 1위와 우승 트로피에 가장 가까이 있는 팀은 현대건설이다.

 

주전, 후보 선수들의 균형이 좋은 현대건설은 올 시즌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제 몫을 다해주고 있는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까지 팀 전력에 구멍이 없다는 평가다.

 

꿀맛 같은 올스타 휴식기를 보낸 현대건설이 5라운드의 시작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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