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111개 농·축·인삼협을 포괄하는 농협 상호금융이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을 본격 추진한다.
농협 상호금융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상호금융 차세대 정보계 시스템 구축 컨설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종배 상호금융디지털사업본부장은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IT시스템(정보계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축협 상호금융사업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말했다.
농협 상호금융은 이번 컨설팅을 위해 삼정KPMG를 주사업자로 선정했으며, 컨설팅 기간은 올해 8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상호금융 정보계 시스템의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자세대 정보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앞서 지난해 8월 농협 상호금융이 ‘상호금융 디지털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디지털금융과 관련해 차세대 정보계시스템 추진안을 의결한데 따른 것이다.
당시 농협 상호금융은 ▲차세대 디지털금융 플랫폼 전환 구축 ▲상호금융 데이터 분석시스템 고객분석 고도화 추진(안) ▲상호금융 ‘정보계 시스템’ 개편 계획(안) ▲2023년 NH콕마이데이터 개편 및 확대 프로젝트‘ 중간보고 ▲비대면상품 개발 현황 및 계획 등의 관련 안건들을 상정한 바 있다.
농협 상호금융의 차세대 정보계시스템은 고객데이터분석을 비롯해 고객마케팅, 개인화서비스를 총괄 지원하는 전산지원체계로, 프로젝트 일정은 컨설팅 일정 등을 감안하면 빨라야 올 4분기말쯤 착수될 것으로 예상되며, 구축 기간은 약 2년 정도로 보고 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