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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8개 구 문화예술기관과 손잡는다

 

인천의 문화예술기관이 힘을 합쳐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8개 자치구 문화예술기관과 2024년 ‘기획 협력 공연(Incheon Arts Collaboration)’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1994년 문을 연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내부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천의 문화예술기관과 협업해 주요 브랜드 공연을 원도심에서 선보이는 ‘기획 협력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8개 구로 확대한다. ▲계양구시설관리공단(계양구) ▲남동문화재단(남동구) ▲동구문화체육센터(동구) ▲미추홀학산문화원(미추홀구) ▲부평구문화재단(부평구) ▲인천문화재단(연수구) ▲인천서구문화재단(서구) ▲인천중구문화재단(중구)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원활한 업무 수행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협약식은 이달 중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 각 구의 거점 공연장에서 커피콘서트, 클래식 시리즈, 스테이지149, 썸머 페스티벌 등을 만날 수 있다.

 

커피콘서트는 ‘빛과 소금’, ‘김덕수&앙상블시나위’ 등 쟁쟁한 라인업을 확정했다.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커피 향만큼 진한 감동을 전한다.

 

클래식 시리즈는 인천 곳곳에서 4차례 열린다. 꽃 피는 봄의 추억을 불러일으킬 ‘시네마 클래식’은 3월 16일 남동소래아트홀에서 진행된다. 6월 1일에는 ‘뮌헨소년합창단’이 청라블루노바홀을 찾는다. ‘백건우와 모차르트’는 6월 15일 중구문화회관에서 만날 수 있다.

 

연극, 무용, 어린이극과 같은 공연 장르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스테이지149’도 4번의 무대를 갖는다.

 

넌버벌 퍼포먼스 ‘인피니티 플라잉’은 6월 28일과 29일 계양문화회관을 찾아간다. 송도트라이보울에서는 5월 25~26일 ‘맛있는 현대무용 페스츄리’와 10월 25~26일 해설이 있는 발레 ‘백조의 호수’ 등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학산소극장에서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어린이 명작무대’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청소년 공연축제 ‘썸머 페스티벌’을 부평아트센터와 협력해 8월 15~17일 선보일 예정이다.

 

이광재 시 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협력 공연의 추진은 인천의 공공 문화예술기관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획 노하우를 각 기관과 공유하고 홍보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천 대표 공연장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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