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는 쾌적한 거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원룸·다세대주택 비율이 높은 우만2동, 인계동, 원천동에 자원순환역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원순환역은 인계동 수원공업고등학교 후문 앞(인계동 956-5), 우만2동 다세대주택 더캐슬원 앞(우만2동 111-4), 원천동 392-3에 각각 1개씩 설치됐다. 운영은 2월 19일부터다.
자원순환역은 병, 캔, 투명 페트병,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 종이 등 재활용품 7종과 종량제봉투를 분리배출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재활용 전문가인 자원순환역 관리사는 오전 8시~정오, 오후 5시부터 21시까지 상주하며 시민들의 분리배출을 돕는다.
이번에 3개가 추가로 설치되면서 시에 있는 자원순환역은 10개로 늘어났다. 앞으로도 시는 쓰레기 처리 시설 설치를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무단투기가 잦은 지역에 자원순환역이 설치돼 거리가 한결 깨끗하고 쾌적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원순환역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에코스테이션은 14개가 설치돼 있다. 에코스테이션은 재활용쓰레기 7종을 분리배출할 수 있는 임시집하장이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