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경기FTA통상진흥센터)와 함께 '한-인도 CEPA 활용 인도시장 비즈니스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경기중기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한-인도 CEPA 활용을 위한 FTA 협정의 주요 내용을 다룬다.
또한, 우리 수출기업이 세계 1위 14억 인구의 거대시장인 인도 진출에 앞서 미리 알아두면 좋은 현지 시장동향과 경제전망 및 비즈니스 관행, 수출 유망품목, 현지법인 설립 절차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한-인도 CEPA는 우리나라 5번째로 체결된 FTA이며 BRIC’s 국가 중 처음으로 체결한 FTA이기도 하다. 한편 2023년도 대(對)인도 수출액은 약 179억 5000만 달러로 8위에 해당하며 수입액은 약 67억 3000만 달러로 23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인도 수출액은 직전년도(188억 7000만 달러) 대비 약 4.9% 감소로 주춤했으나 무역수지는 112억 1000만 달러로 전년(99억 7000만 달러) 대비 약 12.5% 증가했으며 최근 4년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도 주요 수출 품목은 철강, 반도체, 합성수지, 석유제품, 자동차부품 등이며 수입품목은 석유제품, 농약 및 의약품, 알루미늄, 정밀화학원료, 합금철 선철 및 고철, 자동차부품 등이다.
이번 설명회 모집공고는 100명 선착순이었으나 2월 초에 130명이 넘는 참가자가 접수돼 조기마감을 하는 등,관내 중소기업이 인도시장 진출에 상당히 많은 관심을 보여 향후 추가 개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설명회 이후 FTA 활용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경기FTA통상진흥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면 상주 관세사가 직접 기업을 방문해 원산지판정·확인, 증명서 발급 및 사후관리 등에 대한 ’1:1 FTA 컨설팅‘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기지역 중소기업이 FTA의 전략적 활용을 통해 포스트 차이나로 새로운 세계 경제 성장 엔진으로 떠오른 인도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