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이 신중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 가치 창출 프로그램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 2024년도 과정을 실시하고, 본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재취업을 이뤄낼 전국의 40·50대 경력 인재들을 모집한다.
1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는 하나금융이 지난 2022년 8월부터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진행해 온 신중년 재취업 지원 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하나금융은 ▲온·오프라인 취업 교육 ▲1:1 밀착 컨설팅 등 신중년 취업 역량 강화 과정부터 ▲취업처 발굴팀 운영 ▲신중년 맞춤형 일자리 연계 등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지난 2년간 2279명이 기초 교육을 수료했으며, 신중년 맞춤형 취업 지원을 받은 965명 중 33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기존에는 수도권 지역 일자리에 집중돼 있던 사업 운영 지역을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의 우수 일자리를 발굴하고 지역 거주 중장년층 취업을 지원한다. 동시에 전국 10여개 지역에서는 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지역 경력 인재들과 우수 일자리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심화 교육의 기회 또한 전국으로 확대한다.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7개 지역에서 ▲실무 OA 실습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면접실습 등 취업역량 강화 교육과 일자리 맞춤형 실무역량 강화 교육이 매월 4~7차례 진행된다.
아울러 기존 과정에서 지원했던 강소기업 일자리 및 디지털 일자리는 물론 신중년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스타트업/벤처 일자리 ▲사회적경제 일자리 ▲관광업종 일자리 ▲강사 일자리 등 최신 트렌드와 40·50대 니즈에 맞춘 다양한 일자리를 발굴·개발해 일자리 생태계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19일 온라인 교육 개강으로 시작된다. 참여를 원하는 40·50대 경력 인재 누구나 하나 파워 온 사이트에서 연중 상시 신청과 수강이 가능하다.
4월부터 진행되는 오프라인 심화 교육 과정은 온라인 기초교육 16과목을 수료한 교육생 가운데 선발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고령화와 늘어나는 기대 수명으로 신중년 세대의 미래를 설계할 새로운 일자리 교육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신중년의 성공적인 경력 설계와 재취업을 위해 다양한 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은 물론 모든 세대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회사가 맡은 책임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