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 비용 부담을 낮추고 취업 지원을 강화하고자 ‘청년 면접합격 패키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운영하고 있던 기존 ‘청년 면접합격 응원세트 사업’을 확대한 이 사업은 면접 준비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면접 전 과정을 지원한다.
면접 준비단계에서는 청년일자리지원센터 직업상담사와 ‘면접컨설팅 및 취업 아카데미’를 통해 구체적인 취업전략에 대해 상담받고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등을 첨삭 받을 수 있다.
기존 청년 면접합격 응원세트 사업인 면접 진행단계에서는 ▲면접정장 무료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또는 사진촬영 헤어메이크업 ▲수험서 자격증 교재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면접 사후관리 단계에서는 최종 합격 구직자에게 축하 해피콜 서비스를 제공하고 불합격되더라도 맞춤형 취업 관련 정보를 계속 제공하는 등 계속해서 도움을 주기로 했다.
또한 면접을 앞둔 구직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면접 정장 대여’의 대여 횟수를 늘리고 접근 용이성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연간 대여 횟수를 기존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근거리인 화성시 병점 소재 정장 대여업체 1곳을 추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 면접 합격 패키지 사업이 취업 준비에 필수요소인 면접 단계에서부터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 및 취업 성공률 증대를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