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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 6000여 건각 수원의 봄을 깨우다

엘리트 108명·마스터스 6000여명 출전
박민호(코오롱), 2년 연속 국제부문 우승

 

경기도 유일의 국제공인 마라톤대회인 '2024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가 6000여 명의 건각들이 출전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관련기사 10·11면


동계훈련을 마친 엘리트 선수는 물론 마라톤 동호인들이 봄을 맞는 길목에서 가장 먼저 출전하는 ‘봄맞이’ 대회로 알려진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는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하프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눈과 비가 섞여 내린 궂은 날씨에도 대회에 참가한 마라톤 동호인들은 밝은 표정으로 새로운 코스를 내달렸다.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수원시 권선구 탑동 푸른지대삼거리를 돌아오는 왕복 코스에서 진행된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 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마라톤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박민호(코오롱)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해 서울국제마라톤대회 풀코스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박민호는 이날 1시간03분46초로 이삭 키무타이 킵플라갓(1시간04분34초)과 알프레드 킵플라갓 니게노(1시간04분41초·이상 케냐)를 따돌리고 지난 해에 이어 또다시 국제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호는 국내 남자 엘리트 부문에서도 지난 해 자신이 세운 대회 신기록(1시간03분16초)에 30초 뒤진 기록으로 박원빈(충북 충주시청·1시간04분42초)과 신현수(한국전력·1시간05분17초)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국내 여자 엘리트 부문에서는 지난 해 준우승자 임예진(충주시청)이 1시간14분01초로 이수민(강원 삼척시청·1시간14분20초)과 이숙정(K-water·1시간14분28초)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자 엘리트 단체전에서는 신현수, 심종섭, 김건오가 팀을 이룬 한국전력이 3시간20분34초로 충주시청(3시간21분21초)과 충북 청주시청(3시간23분39초)을 꺾고 우승했고, 여자 엘리트 단체전에서는 이숙정, 정다은, 오달림이 출전한 K-water가 3시간46분58초로 삼척시청(3시간49분27초)과 경기도청(3시간56분52초)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국실업육상연맹과 경기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육상연맹과 수원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세계육상연맹(WA) 코스 공인(하프코스)과 아시아육상연맹(AAA)의 국제 대회 인가를 받은 경기도 유일의 국제하프마라톤대회로 해외 초청 선수 포함 108명의 엘리트 선수들과 60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출전했다.


<마라톤 특별취재팀>
▲팀장: 정민수 체육부장
▲취재: 나규항, 김한별, 고현솔, 박진석, 유창현, 이유림, 고륜형, 이근 기자

 

[ 경기신문 = 마라톤 특별취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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