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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아니고 ‘KGM’, 새 브랜드 통일

'SUV 명가’ KG모빌리티 새 역사 쓴다
전 차종, 영업망에 새로운 브랜드 적용

 

KG모빌리티가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신규 브랜드 ‘KGM’을 토레스 EVX와 티볼리, 렉스턴 등 모든 차종에 적용해 미래적인 브랜드 인지도 확립에 나섰다.

 

KGM은 미니멀리즘이 강조되는 현재의 트렌드와 발맞춰 심플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시인성과 커뮤니케이션 용이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에 KG모빌리티는 수출과 내수 시장에 KGM브랜드를 모든 판매 차량에 적용시키는 것은 물론, 일선 영업망에도 KGM을 전격 적용하는 등 고객들이 브랜드를 일관되게 인지할 수 있도록 마케팅 통일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KG모빌리티는 오랜 기간 확보된 과거의 헤리티지를 새로운 아이덴티티로 순차 전환시키는 ‘페이드아웃(Fade Out)’ 방식으로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KG모빌리티는 ‘SUV명가’로서 전통적인 헤리티지가 토레스 돌풍과 과감한 미래 모빌리티 전환 로드맵, 혁신적 이미지 등과 함께 결합하면서 국민적 호감도를 성공적으로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KG모빌리티는 페이드아웃 전략의 성공을 바탕으로 새 브랜드 KGM’을 공개한 후 모든 마케팅 요소를 통일시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부터 모든 내수와 수출시장 출고 차종에 새로운 레터링을 적용하면서 오랜 기간 유지되었던 일선 영업망의 ‘쌍용자동차’ 간판도 ‘KGM’으로 대체했다.

 

KG모빌리티 한 관계자는 “상당한 비용을 투입해 2월말 현재까지 전국 약 200곳의 판매 네트워크와 500곳의 부품 및 서비스 네트워크의 간판 교체 작업도 빠르게 완료한 상태”라고 말했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KG모빌리티는 토레스에 기반해 새로운 쿠페형 SUV ‘J120’을 공개, 많은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끄는 등 한해 최대 SUV 기대작으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캠핑족 및 많은 올라운더 드라이브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 새로운 픽업트럭 플랫폼 ‘O100’도 요즘 뜨는 분위기다.

 

‘O100’은 대한민국 픽업 트럭을 대표하는 랙스턴 스포츠의 DNA를 물려받은 모델로 2023년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최근 프로토타입이 포착된 실내와 하부 디자인이 알려지면서 본격적인 생산이 임박했다.

 

KG모빌리티 측은 “KGM 브랜드를 올해 모든 차종과 전 영업망에 적용, 새 시대에 걸맞는 미래적인 아이덴티티를 보다 강화했다”며 “페이드아웃 전략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한편, 새 브랜드에 기반해 대한민국 대표 SUV 명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희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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