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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출시 목전...'1조 클럽' 가입 첫 단추

글로벌 출시 D-7...블록체인 얹은 웰메이드 MMORPG로 승부수
국내 일 매출 6억 원 추산...흥행세 이어 글로벌 매출 2~3배 기대

 

나이트 크로우가 글로벌 출시를 일주일 앞둔 가운데,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 흥행에 성공해 매출 1조 클럽에 입성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간 매출 607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수치로, 나이트 크로우의 국내 성과 및 미르 IP 중국 라이선스 계약 등의 요인이 결합돼 매출 증가를 이끌어냈다. 

 

올해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앞세운 블록체인 경쟁력,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 등을 토대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론칭을 성공시키고 지난해 대비 50% 이상의 매출 성장에 도전한다는 의지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해 4월 나이트 크로우를 국내에 선 출시한 뒤, 지속적인 흥행세를 이어왔다. 론칭 후 7개월이 지난 지난해 11월 기준 누적 매출 2000억 원, 누적 가입자수 300만 명을 돌파했고 일일방문자 수는 약 20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올해들어서도 나이트크로우는 일매출 6억 원 이상을 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위메이드는 국내에서 웰메이드 MMORPG로 인정받은 나이트 크로우에 블록체인을 접목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 내놓는다. 위메이드는 자체 메인넷을 두고 '위믹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블록체인 게임에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이번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출시에 기대가 큰 상황이다. 

 

또 앞서 위메이드가 자사 대표 IP인 미르를 활용한 미르4와 미르M을 글로벌 출시한 뒤, 각각 국내 매출 대비 2.5배, 2배 이상의 성과를 냈다. 나이트 크로우 역시 글로벌에 출시될 경우 어느정도의 흥행이 보장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만약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이 국내 매출 대비 2~3배를 벌어들인다면 위메이드는 최대 6000억 원의 신규 매출을 얻게 된다. 위메이드의 올해 매출 1조원 자신감이 나오는 배경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올해는 지난 2년간 준비하고 빌드한 것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이 회사 매출을 견인할 것이다. 작년 30%가 넘는 연간 매출 성장을 거뒀는데, 올해는 조 단위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MMORPG는 토크노믹스 설계 정도에 따라 글로벌에서 약 2~3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기대치"라면서 "나이트 크로우로 한국에서 약 2300억 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보다 2~3배는 글로벌에서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흥행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매드엔진이 개발하고 위메이드가 서비스중인 나이트 크로우는 오는 12일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170개 국에 9개 언어로 번역돼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1월 11부터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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