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게임업체 시프트업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6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시프트업은 유가증권시장 신규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JP모간증권 서울지점이다.
2013년 12월 설립된 시프트업은 모바일·콘솔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임으로 '승리의 여신:니케'를 서비스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창업자 김형태 대표 등 9명(48.8%)이며, 2대주주는 지분 24%를 보유 중인 중국 텐센트다. 텐센트는 작년 11월 시프트업 지분을 추가 취득하면서 기업가치를 2조 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들도 시프트업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 2016년 카카오벤처스가 시리즈A에 참여했으며, 대성창업투자(대성창투(2000원 ▲36 1.83%)),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가 투자했다.
한편, 시프트업은 지난해 3분기 말 별도 기준 1228억 원의 매출과 78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