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인천시 부평구, ㈜후뜨르마뜨르와 함께 어르신을 위한 통합돌봄 사업을 진행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3일 인천광역시 부평구청과 함께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협업하기로 하고, 음용수 200박스를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 기탁하는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그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지역사회 계속거주 지원을 위해 돌봄이 필요한 수급자를 발굴하고, 대상자를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는 '인경-가온누리' 통합돌봄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공단은 해당 사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공단의 이용지원 업무 수행 중 확인된 섭식장애, 치아소실로 인한 영양불균형이 우려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부평구청과 협업해 '부평형 통합돌봄서비스'를 통한 영양죽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식음료 제조업체 ㈜후뜨르마뜨르가 후원한 ‘푸쉬푸쉬워터(마시는 물)’를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해당 대상자들에게 제공해 장기요양수급자의 균형적인 영양상태 유지 및 지역사회 계속거주(AIP)를 지원할 예정이다.
강은선 ㈜후뜨르마뜨르 대표는 ”공단, 그리고 부평구청과 함께 이런 뜻깊은 사업에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인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사시던 지역에서 계속 생활하기 위해서는 의료와 요양, 돌봄이 통합적으로 제공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과의 협업을 통해 인천경기만의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고, 통합지원 전문기관으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