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으뜸 경기교육의 기치 아래 '21세기를 주도할 자랑스런 한국인 육성'을 2005년도 교육지표로 정하고 도덕성 함양과 창의력 신장 및 특기.적성 계발 교육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도교육청은 이를위해 ▲바른 인성과 민주시민의 자질 함양 ▲창의력 신장을 위한 학력 향상의 철저 ▲과학.실업.체육 교육의 강화 ▲긍지와 믿음이 충만한 교육풍토 조성 ▲미래지향적인 교육복지 환경구현 등을 5대 주요시책으로 정했다.
도교육청은 또 2005년도에 주민과 함께 하는 지역사회학교를 운영하고 '주5일 수업제' 실시를 위한 자율학습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중.고등학교 54개교를 교과특기자 육성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초등학생들의 특기신장을 위해 교과특성화학교 200개교를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달라지는 2005년도 주요 사업을 보면 우선 의식과 행동이 달라지는 기본 생활 교육이 강화된다.
이에따라 기본이 바로선 학생생활교육의 실천 덕목인 친절, 질서, 청결, 예절에 '정직' 항목이 추가되 5대 덕목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학생지도가 강화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에 모두 34억원의 예산이 지원된 사이버가정학습 시스템 등을 통해 e-Learning의 활성화를 통한 학교교육과정이 구축되고 '경기도 사이버학습 포털사이트'가 개통돼 특별보충과정 콘텐츠와 주5일 수업제를 대비한 토요학습 프로그램 콘텐츠가 지원된다.
외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 120억원을 지원해 초등학교 200개교에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고 64개 고교에 교과전용실과 각종 기자재 설치를 지원해 전국 최고 수준의 외국어교육 여건을 조성하게 된다.
초.중.고 24개교에 영재학급이 설치되고 교과특기자 육성학교 지정이 비평준화 지역까지 확대돼 지정 학교수가 중 32개교, 고 22개교 등 모두 54개교로 확대되는 한편 실업계 고교의 특성화를 통한 경쟁력이 강화된다.
또 초등 41개교, 중 23개교, 고 9개교, 특수학교 1개교 등 모두 74개 학교가 신설되며, 282개 교실을 증축하고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위해 885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특히 도내 모든 학교에서 주5일 수업제가 월 1회 전면 시행된다.
이외에도 도교육청은 2004년도 사업의 계속으로 기초.기본학력 책임 지도제 운영, 학교도서관 운영의 활성화, 학교폭력 예방.근절 지도 강화, 돌아오는 농어촌 소규모학교 가꾸기 등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윤옥기 도교육감은 "전국 최대 규모인 경기교육의 규모에 걸맞게 제2교육청이 개청하는 등 2005년은 경기교육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덕성 함양과 창의력 신장, 특기.적성 계발 교육을 기본 방향으로 바른 인성과 뛰어난 능력,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기르고 긍지와 믿음이 가득한 교육 풍토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