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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 8년 만에 축구부 부활…초대 사령탑에 권현준 감독

권현준 감독·김종오 코치 비롯해 선수 33명으로 구성

 

과거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던 수원중 축구부가 8년 만에 부활했다.

 

수원중은 22일 본교 지승관에서 '수원중학교 축구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윤지윤 지승학원 이사장과 신용헌 수원중 교장을 비롯해 김영진 국회의원, 김도훈 경기도의원,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 김인성 수원중 축구부 후원 회장 및 관계자, 학생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경과보고로 시작된 창단식은 학교장 인사말, 내빈 축사, 선수단 소개, 창단지원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용헌 교장은 인사말에서 “학교운동부가 줄어들고 있는 시기에 축구부 창단을 마음먹은 다음 힘든 일이 많이 있었다”면서 “수원중 축구부에 망설임 없이 전입을 선택한 2, 3학년 선수와 신입생, 학부모, 초창기 감독·코치를 맞은 지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모두 수원중을 빛내는 것은 물론, 국가를 대표하거나 국제적인 선수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창단 초창기라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학교는 부족한 것을 최대한 빠른 시기에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지윤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축구부 학생 여러분들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꿈과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학교는 여러분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수원중 축구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창단지원금 전달에서는 윤지윤 이사장이 선수단에게 400만 원 상당의 트레이닝복을 전달했고 수원특례시에서 500만 원, 수원시체육회에서 300만 원, 경기도축구협회에서 축구공 등을 지원했다.

 

한편 권현준 감독·김종오 코치가 이끄는 수원중 축구부는 3학년 12명, 2학년 9명, 1학년 12명 등 총 33명의 선수로 꾸려졌다.

 

권현준 감독은 “당장 성적을 내긴 힘들 것 같다. 3년 정도는 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면서 “수원중의 축구문화를 만들어 나가며 점차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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