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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 우리카드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바야르사이한·레오, 25점 합작하며 팀 승리 이끌어
OK금융그룹, PO 2승으로 8시즌 만에 챔프전 진출

 

3년 만에 봄배구를 만끽하고 있는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이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한다.

 

OK금융그룹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 2차전에서 서울 우리카드를 세트 점수 3-0(25-15 25-15 25-19)으로 제압했다.

 

지난 23일 1차전에서 우리카드를 3-2로 꺾은 OK금융그룹은 PO 2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OK금융그룹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은 2015~2016시즌 이후 8시즌 만이다.

 

이날 OK금융그룹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는 공격성공률 66.7%를 기록하며 13점을 뽑아내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도 12점으로 활약했다.

 

범실 관리에서도 OK금융그룹이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OK금융그룹이 6개의 범실을 범한 반면, 우리카드는 20개의 범실로 무너졌다.

 

OK금융그룹은 1세트 13-13에서 연달아 10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고 24-15에서 신호진의 퀵오픈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10연속 서브를 날린 바야르사이한은 역대 남자부 포스트시즌 최다 연속 기록(종전 8연속)을 경신했다.

 

OK금융그룹의 화력은 2세트에서도 계속됐다.

 

우리카드 아르템 수쉬코(등록명 아르템)의 오픈 공격이 코트를 벗어난 데 이어 송희채의 후위 공격으로 3-1로 앞선 OK금융그룹은 상대의 범실과 바야르사이한의 블로킹 득점으로 6-1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OK금융그룹은 11-5에서 진상헌과 신호진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고, 우리카드의 범실 2개를 더해 15-5로 달아났다.

 

이후 진상현의 블로킹 득점으로 24점 고지를 밟은 OK금융그룹은 상대 한태준의 서브 범실로 2세트를 따냈다.

 

승기를 잡은 OK금융그룹은 3세트 15-14까지 우리카드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2연속 서브 에이스를 터트린 바야르사이한의 활약으로 앞서갔다.

 

이후 23-18에서 바야르사이한의 블로킹 득점으로 매치포인트를 따낸 OK금융그룹은 우리카드 한성정의 공격 범실로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획득했다.

 

OK금융그룹은 오는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 인천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 1차전을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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