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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1.4 중폭 개각' 놓고 '왈가왈부'

우리당 "일하는 정부 목표 적합한 인물"
한나라 "만만한 장관 교체, 희생양 개각"

여야는 4일 노무현 대통령의 '1.4 개각'과 관련, 각기 다른 입장을 표명하며 왈가왈부 했다.
열린우리당 김현미 대변인은 청와대 개각 발표 직후 논평을 내고 "신임장관들은 참여정부의 일하는 정부를 만들겠다는 목표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신임장관들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 일 뿐 아니라 관련 분야 업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신임 장관들이 최선을 다해 경제와 민생을 살피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이번 개각은 경제파탄에 신음하는 민생현장과 청와대가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가를 유감없이 보여준 국민을 실망하게 만든 개각"이라며 "희생양 개각"이라고 혹평했다.
전 대변인은 특히 "지난 2년 동안의 민생파탄은 내각의 수장인 노무현 대통령의 책임이 분명하지만 만만한 장관들을 교체해 책임을 떠넘겼고 정작 교체가 시급한 경제, 외교, 안보라인에는 면죄부를 줬다"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또한 "새로 장관 자리에 임명된 사람들도 제대로 일할 사람이라기 보단 낙선보상용 등 나눠먹기식 인사에 불과하다"고 직시했다.
전 대변인은 "대통령이 교체된 장관들에게 아이디어를 써먹을 만큼 써 먹었고, 열정도 식었고 매너리즘에 빠졌기 때문이란 개각이유를 밝힌 것은 '박덕'의 표상이고 함께 일한 이들에게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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