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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내일 사전투표 하면 구리가 서울이 될 것”

구리에서 나태근 후보 지원하며 메가시티 입장 재차 밝혀
경찰 근무 중 로스쿨 다녀 징계 받은 野이지은 비판하기도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4일 “내일 사전투표를 하면 구리가 서울이 된다”며 구리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나태근(국힘·구리) 국회의원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구리광장을 찾아 경기도 분도와 메가시티 서울의 추진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구리시가 서울로 편입되기를 바라시는가, 구리의 여론조사 결과를 봐서 안다. (서울 편입을) 바라는 사람이 많았다. (구리가 서울로 편입될 수 있는) 날이 내일로 다가온 것”이라며 사전 투표를 독려했다. 

 

그는 지역 유권자들을 향해 “내일부터 (사전 투표에) 나서면 구리가 서울이 된다”면서 “저희 약속이 모호하거나 불분명한가, (경기 분도와 메가시티) '원샷법'을 발의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법안 통과되면 구리가 서울이 된다”고 힘줘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구리의 생활권은 이미 서울권 아닌가, (시민들이) 불편만 떠 앉고 있다”며 “이제 바꾸자. 저와, 나태근과 함께 구리를 서울로 바꿀 수 있게 나서달라”고 표심을 호소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지난 2014년 경찰 재직 중 ‘연수 휴직’을 내고 로스쿨을 다니다 징계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인 이지은(민주·마포갑) 후보에 대해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이지은 후보는) 경찰을 속이고 자기 개인을 위해 로스쿨에 다녔던 것이 드러났고 징계까지 받았다”며 “이런 사람이 공적인 자리에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준비가 돼 있는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조직과 국가는 그러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도 자기 개인의 나중을 생각해 복무 중에 로스쿨을 다닌 것”이라며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유권자들에게 “우리의 자녀들에게 잇속만 쏙쏙 빨아먹으면서 살라고 가르칠 건가”라며 “이런 사람들이 국회에 가면 그런 나라가 된다. 막아야 한다. 저희가 막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일부 지역과 구리를 거쳐 수원·용인·오산·평택을 차례로 방문하며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선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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