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2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박근혜 "주말 쯤 대규모 당직 개편 단행"

한나라당은 내달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국가보안법 개폐 등 3대 쟁점법안 처리에 대비해 '의원 워크숍' 개최를 검토하는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박근혜 대표는 5일 최고.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한나라당이 국보법의 이름과 정부참칭 조항 등에서 큰 양보를 했음에도 여당은 '이적단체' 조문 등을 삭제하려고만 했다"면서 "앞으로 '3대 입법'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규택 최고위원은 "열린우리당이 비상대책위를 출범시키면서 3대법안 처리에 강경한 자세로 나설 공산이 크다"면서 "이 달안에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의원 워크숍을 열어 조속히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나라당은 국보법은 대체입법 형식의 대폭 개정을, 과거사법은 친북,용공활동에 의한 인권유린과 테러행위를 포함시킨다는 내용을 내달 협상에서 기본안으로 제시할 방침이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1월은 방학이 아니라 대책을 마련할 때"라며 "정책위 차원에서 여러개의 대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형오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표가 당직개편 일정을 앞당겨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내주 초엔 대규모 당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미 일부 당직자들이 사의를 표명한 상태에서 가급적 빨리 당체제를 정비해 당명 개정 등 당 쇄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낫다"면서 "그 수준도 대폭적인 것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그동안 혼선을 빚어온 공동대변인제를 폐지하고 한명의 대변인만 두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임 사무총장엔 3선의 김문수, 김무성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당직개편에 이어 이번 달 안에 당원대표자회의를 열어 새로운 당명을 확정한 뒤 내달이나 3월초 쯤 전당대회를 열어 당 쇄신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