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기초학습 부진학생의 완전구제를 목표로 하는 '지역사회 인적자원 활용 겨울캠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5명 내외를 한 학급으로 편성해 국어반, 수학반, 국어.수학 혼합반으로 구성되는 운영 방식은 종전의 캠프와 다를 바 없지만, 3억원의 예산이 집중 지원되는 이번 캠프에서는 20일간 총 80시간의 집중 지도를 통해 도내 4~6학년 기초학습 부진 학생과 학습 부진이 예상되는 1~3학년 등 313학급, 총 2천3명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교육 현장에 처음으로 지역사회인사 중 교직 경력이 있는 일반인, 학부모, 중.고.대학생이 도우미 교사 등으로 적극 활용될 뿐 아니라, 지역사회교육 시범학교 운영을 통해 그간 축적해 온 운영의 노하우가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또 각 지역 교육청 및 학교단위로 다양한 형태의 학습집단 조직이 가동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초학습지도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컨설팅 장학의 모범사례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며 "이번 캠프가 다양한 욕구와 지식 기반사회에서 제 몫을 다하며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초학력을 다지는 교육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