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이기준)는 오는 3월부터 전국의 모든 초.중.고에서 주5일수업 월1회 실시를 내용으로 하는 '2005학년도 주5일수업제 운영 계획'을 5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모든 초.중.고의 주5일수업제 월1회 실시에 대비해 지난해 전국에서 전체 학교의 10%인 1천23개교에서 주5일수업을 월1회 우선시행했고, 그 운영 실태를 분석.검토해 이번 운영 계획을 마련했다.
이에따라 올해부터 모든 학교에서 주5일 수업을 월1회 실시하는 한편 월1회 토요휴업일은 시.도 교육청별로 자율 결정토록 했다.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은 수업일수는 감축할 수 있지만 수업시수는 국가수준 교육과정 시간배당 기준을 준수토록 했다.
도 맞벌이 부부 자녀 등 토요휴업일에 등교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시설을 활용한 특기.적성교육, 체험.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토요 교육프로그램을 학교별로 적극 개선.운영토록 했다.
특히 각 시.도교육청별로 초.중.고 각 3% 이내의 학교를 월2회 주5일수업 우선시행학교로 선정해 운영토록 했다.
한편 교육부는 2006년 이후의 주5일 수업제 시행 계획은 금년 중에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단계적 확대 실시에 대한 시기 조정 등 구체적 실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