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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가지점번호판으로 봄철 야외 긴급상황대비에 노력

도로 없는 장소에서 신고 용이토록 마련돼
주소정보누리집 ‘나의 위치 국가지점번호’에서 위치 확인
국가지점번호판 지속적 확충으로 시민안전 확보

 

인천시는 봄나들이 철 산악·해안 등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가로, 세로 10m 간격으로 구획한 지점마다 부여한 위치 표시 번호다.

 

국가지점번호는 신속하고 용이한 구조·구급 활동을 위해 만들어졌다. 도로가 없는 산악·해안가 등에서는 국가지점번호가 주소정보로써 위치 표현의 수단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국가지점번호를 모른다고 해도 주소정보 누리집(juso.go.kr)에 접속해 ‘나의 위치 국가지점번호’를 조회하면 정확한 위치정보로 신고 가능하다.

 

신고받은 기관(소방·경찰)도 신고자의 위치 확인 및 출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장점이다. 인천에서는 지난 3년간 약 115건이 국가지점번호로 신고돼 빠른 조치에 활용된 바 있다.

 

시는 고령층 등 정보기술(IT)에 익숙지 않은 시민을 위해서도 건물·도로가 없는 지역에 군·구 등과 협업해 국가지점번호판을 계속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인천은 2013년부터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왔다. 현재는 1283개의 국가지점번호판으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는 국가지점번호판 총 9개(▲남동구 소래생태습지공원·거마산 6개 ▲계양구 고성산과 어린이과학관 사이 3개)가 인천에 새로 생긴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둘레길·해안 등지의 야외활동 중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하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기 위한 여러 주소정보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수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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